막무가내로 비난받아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힘든 김지현님께 며칠전, 14개월 아들과 재밌게 놀다가 낮잠이 들었어요. 한 시간 뒤 깨어나서 보니까 아기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팅팅 부어 있더라고요. 팔뼈가 부러졌나, 너무 놀라 병원에 갔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팔다리를 너무 많이 쓰면 부러지지 않아도 붓는 경우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말 그대로 많이 뛰고 많이 넘어지는 시기지요. 뼈가 부러지지 않았고 아파하지도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반 기브스를 하고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주말이라 친정이랑 시댁을 갔죠. 친정어머니와 여동생이 혀를 차며, 아기를 어떻게 보는 거냐며 혼을 내더군요. 전에도 조금이라도 다치면 내가 다치게 한 것처럼 보더니, 이번도 어김없이 그러시네요. 사이좋은 친정이지만 제가 애 엄마도 아닌 것처럼 대하구…. 시댁에서도 좀 잘 보지 그랬냐고, 더 주의하라.. 더보기 이전 1 ··· 619 620 621 622 623 624 625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