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이 가장 왕성한 절기, <청명>입니다. 일년 중 만물의 생명력이 가장 왕성한 절기입니다. 이때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 진다는 의미에서청명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올해는 4월5일이 청명으로 식목일과 같은 날입니다. 이때쯤 장(醬)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해서 아직도 농촌에서는 청명을 전후해 장을 담그는 집이 많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정감 있는 장항아리가 마당 한 켠을 차지하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이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인해 청명이라는 명칭이 역설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환경오염에 비례해 점점 농도가 짙어지는 모래먼지 때문에맑고 밝다(淸明)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파란 하늘이 더욱 반가운 절기, 청명입니다. 농가에서는 청명을 기하여 봄 일을 시작했습니다. 청명은 한식과 자주 겹치는데 올해도 그렇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992 993 994 995 996 997 998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