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순수하지 않았던 것 같아 실망했던, 그 날의 당신에게 문득 내가 순수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실망했을 때... 내가 자신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던 남자친구를 설득해 그의 집에 갔어요. 그리고 왜 그가 그렇게 꺼렸는지 바로 알 수 있었어요. 반지하에 좁은 집은 그의 힘든 삶을 그대로 알게 해주었어요. 사람들은 그런 남자친구를 반대했고, 남자친구 또한 자신은 안된다며 자책했어요. 결국 우리는 헤어지고 말았어요.왜 세상이 만들어 놓은 잣대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을까요.우리는 남들과 다르다는 말을 왜 한 마디도 못 했을까요... 아.. 그랬군요... 남친 집을 방문한 건 남친이 좋아서였지,생활 형편을 알아보러 간 건 아니었죠.어려운 형편을 본 대로 얘기했을 뿐인데주변 사람들은 안 된다고 펄쩍 뛰었습니다. “그래도 난 그 사람이 좋아, 가난해도둘이 함께 열심히 살면.. 더보기 이전 1 ··· 977 978 979 980 981 982 983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