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각하게 고민해서 일을 망쳤던, 그날의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을 너무 심각하게 고민해서 망쳤을 때...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준비를 할 때였습니다. 늘 함께 다니던 친구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대학에 다녔기 때문이죠. 좋은 곳으로 유학을 가는 것도 아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아닌 저는 그저 집에서 빈둥거리며 친구들의 대학 생활 소식을 카톡으로 듣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곁에 없는 친구들에게 더 잘 해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한 저는 어느 날 그들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때는 너무 힘들게 내린 결정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죠. 다행히 지금은 그들이 잘 이해해 준 덕분에 다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 그랬군요... 고등학교 졸업 후 혼자 다른 길을 가니 외로웠습니다. 대학에 간 단짝 친구들은 약.. 더보기 이전 1 ··· 969 970 971 972 973 974 975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