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경험한 이들은 자신의 가슴 속에 돌무덤을 쌓습니다.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더라면...”세상 누구도 그걸 미리 알 수는 없지요.그러니 주홍글씨처럼 자기처벌을 되풀이하는 일은 무의미합니다. 누구보다 말 못하는 상처가 많고 그래서 누구보다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은 바로 그런 상황 속의 당신입니다. 그때 받아야 할 것은 자기 처벌이 아니라 위로에요. "세상은 조용한데 누가 쏘았는지 모를 화살 하나가 책상 위에 떨어져 있다 누가 나에게 화살을 쏜 것일까. 내가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 고형렬 그 섬뜩함과 막막함이 어떤 건지 아마.. 알거야.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부러지지도 않고 명치끝을 파고 드는 그 맹독 같은 화살들. "평생 한 번도바람에 거슬러 본 적 없었다발목이 흙에 .. 더보기 이전 1 ··· 967 968 969 970 971 972 973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