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못견디게 외롭고 쓸쓸함이 느껴졌던 그날의 당신에게 문득, 못견디게 외롭고 쓸쓸함이 느껴졌던 그날의 당신에게 ‘아~ 드디어 다 끝났다!! 후련해!’ 며칠을 고민해도 하기 쉽지 않았던 과제가 있었는데, 드디어 속시원히 완수했답니다. 이런 나의 기쁜 소식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아무도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잠깐 멀뚱멀뚱 서성이다가 결국, 쓸쓸히 혼자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해도 지고... 배까지 고파지면서 정말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아.. 그랬군요... 이런, 제가 슬퍼지려 하네요.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니요. 어두워졌고 배가 고픈데 혼자라니요. 가족과 친구가 없어요? 아니면, 계신데도 지금 당장은 아무도 연락이 안 되는 건가요? 감옥에서 너무 쓸쓸했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얘기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 더보기 이전 1 ··· 873 874 875 876 877 878 879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