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끌리더라 한 무리의 사람들을 두 패로 나누면서 분류 기준이 이문세 팬과 서태지 팬이라고 귀띔해 줍니다. 그런 다음 가수를 좋아하는 취향과는 전혀 상관없는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구성원들을 평가하게 하면, 객관적 성과보다 자신이 호감을 가지는 가수의 그룹에 속한 이들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농후하답니다. 어쩐지 끌리더라, 는 심리가 바탕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두 그룹의 분류 기준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문세나 서태지와는 애초부터 아무 상관이 없었다는 말이죠. 단지 그렇게 귀띔해 주었을 뿐인데 추호의 의심도 없이 이문세와 서태지로 범주화하여 타인을 평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쩐지 비슷하더라니, 하면서요. 제가 아는 어떤 이는 자식에게 밥을 사주면서도 ‘내가 왜 그 많은 아이들 중에.. 더보기 이전 1 ··· 783 784 785 786 787 788 789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