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나를 지켜준 마지막 별자리 [내마음을 만난 '이름에게'] 여덟 번째 미처 깨어나지 못한 세상을 흔들며 기지개를 켜는 기적같은 당신, 김채윤 님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  ̄ 기적 / 마종기 ⠀ 추운 밤 참아낸 여명을 지켜보다 새벽이 천천히 문 여는 소리 들으면 하루의 모든 시작은 기적이로구나. 지난날 나를 지켜준 마지막 별자리, 환해오는 하늘 향해 먼 길 떠날 때 누구는 하고 싶었던 말 다 하고 가리 또 보세, 그래, 이런 거야, 잠시 만나고― 길든 개울물 소리 흐려지는 방향에서 안개의 혼들이 기지개 켜며 깨어나고 작고 여린 무지개 몇 개씩 골라 이 아침의 두 손을 씻어주고 있다. ⠀  ̄ ⠀ 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게 꼭 맞는 처방시(詩)와 그 시의 한 문장을 선정하여 나만의 '보고서 제목'을 선물합니다. ⠀ ㆍ가 궁금하다.. 더보기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