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즐겁게 웃고 있는 속에서 나 혼자 울고 싶은 일 있나요? 20대 후반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휴학을 하고 복학한 지 얼마 안 되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동창회에 나갔습니다. 다들 잘 나가는 직장에서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모두 반갑다며 웃는데, 저는 웃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프신 바람에 겨우겨우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친구들은 대학 때가 가장 좋다며 최대한 즐기고 사람도 많이 만나라고 합니다.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제가 느린 사람도 아닌데 무척이나 뒤떨어져 버린 기분이 들었고, 희망도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울고 싶었습니다. 다들 제가 노느라 쉰 줄 압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아.. 그랬군요...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힘겹게 학교에 다니시는군요. 친구들은 그걸 몰라주고 노느라고 쉬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마.. 더보기 이전 1 ··· 604 605 606 607 608 609 610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