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해하는 누군가가 보낸 편지 그녀의 전화가 왔다. 내가 (일방적으로)소울 메이트라고 생각하는 언니의 전화가. 그녀는 좋은 심리검사가 있다며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심리 검사는 직접 어딜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집으로 검사지가 날아오고, 받아서 작성하여 보내면 2주 후에 결과가 책으로 만들어져 도착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우선 도착한 책이 생각보다 너무 얇아서 놀랐다고 했다. ‘추천하는 거 맞죠?’ 라고 묻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리고 그녀는 내용이 구구절절 맞아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맞춤 힐링 시도 한 편 실려 있다고 했다. 더 젊었을 때 이런 검사를 해서 자기 파악을 잘 했더라면 지금과 다르게 살았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빛나는 햇살 한 자락 받아, OOO” 사람들마다 제목이 다 다.. 더보기 이전 1 ··· 503 504 505 506 507 508 509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