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숲이 되어가는 그런 사람..? 를 만날 때, 아는 사람은 안다는 ‘검사하고 두근거리다 일상에 눌려 잊어버릴 때쯤 오렌지 택배 봉투가 불쑥 전해지는 그날.’ 스티커를 열고 첫 장을 넘길 때 제일제일 궁금한 것이 바로 제목인데요. 문득 그 제목들이 나에게 말해준 것들을 한번 상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산은 어깨를 낮추며 이렇게 속삭였다” “바람 속에도 길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받은 보고서의 제목 “세상의 어떤 숲” 스스로 길이 되기도, 산을 보며 주저앉기도, 바람이 너무 아파 길에서 비껴나기를 갈등하기도 그러다 이내 '길이 있다'는 속삭임에 심장이 뛰기도 그렇게 '어떤 숲'이 되어가는 '나'라는 건 그런 사람인가봐요. >> http://cafe.naver.com/holgaboon/3787 -------------.. 더보기 이전 1 ··· 479 480 481 482 483 484 485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