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해도 넘치지 않아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영역이 있다면‘나’를 인정하고 칭찬하고 다독이는 일일 거예요. 그런다고 왕 싸가지거나 공주왕자병 환자 되지 않던걸요. ‘나’를 인정하는 영역에선 절대 빈곤이 더 문제예요, 늘.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아동에게 비만이 걱정이라며식사 조절 시키면 다들 어이없지 않겠어요. 내게 ‘무조건’이 아니면 누구에게요? ‘나’를 더 마음껏, 고무하고 지지하고 선동하고 찬양하시길요. 아무리 해도 넘치지 않아요. 아직도 고무.찬양죄가 시퍼런 국보법도 그런 거는 못 잡아가요. “옳거니 네가 나를 알아 보누나" -고은 외딴 밤길 홀로 갈 때는 강아지만 동반해도 든든하다잖아. 살다보면, 누가 나를 알아주는 순간들이 있어. 특히 내가 나를 알아 보는 그 순간의 안도와 희열이란. 어쨌거나.. 더보기 이전 1 ··· 1020 1021 1022 1023 1024 1025 1026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