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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내마음보고서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

[내마음을 만난 '이름에게'] 서른두 번째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 정재원>

 

모진 바람에 흔들리고, 겨우내 눈 덮혀도 묵묵히 봄을 향해 뿌리 내리는,
정재원 님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 정재원>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 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내마음보고서>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게 꼭 맞는 처방시(詩)와 그 시의 한 문장을 선정하여 나만의 '보고서 제목'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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