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을 만난 '이름에게'] 서른네 번째
<코스모스의 중심은 흔들림이다, 서혜림>
작고 여린 몸을 우주에 맡긴 채 흔들리고 흔들리면서도 끝내 잃지 않는 그 깊고 묵직한 마음,
서혜림 님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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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중심은 흔들림이다, 서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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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다 / 이규리
몸이 가느다란 것은 어디에 마음을 숨기나
실핏줄 같은 이파리로
아무리 작게 웃어도 다 들키고 만다
오장육부가 꽃이라,
기척만 내도 온 체중이 흔들리는
저 가문의 내력은 허약하지만
잘 보라
흔들리면서 흔들리면서도
똑같은 동작은 한 번도 되풀이 않는다
코스모스의 중심은 흔들림이다
흔들리지 않았다면 결코 몰랐을 중심,
중심이 없었으면 그 역시 몰랐을 흔들림,
아무것도 숨길 수 없는 마른 체형이
저보다 더 무거운 걸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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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보고서>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게 꼭 맞는 처방시(詩)와 그 시의 한 문장을 선정하여 나만의 '보고서 제목'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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