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눈물 흘려야만 했던 그날의 당신에게 사랑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눈물 흘려야만 했던 그날의 당신에게 6개월 전, 제가 입양되었다는 엄마의 말을 들었을 때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분명 좋은 곳에서 좋은 부모님을 만나 살고 있고, 행복한 추억도 많은데 어째서 엄마의 이 말 한 마디에 세상이 이리도 달라 보일 수 있을까요? 엄마 아빠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대놓고 눈물을 보일수도 없습니다. 제가 울면 그 분들이 더 슬퍼하실 것을알기에 속으로만 운지 6개월. 부모님께서 저를 사랑해주시고 제가 그 분들을 사랑하는 건 변함없는데 제 속이까맣게 탔네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승화시키는 게 아니라 그냥 꾸욱 참고 있습니다. 이러는 저, 부모님께 이기적인 것이지요? 아.. 그랬군요... 잃은 것도 없고, 달라진 것도 없습니다. 언젠가 알게 .. 더보기 이전 1 ··· 943 944 945 946 947 948 949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