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지위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했던 그날의 당신에게 상대방의 지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했던 그날의 당신에게 카페에서 한참 바쁜 점심 때, 2시간 동안 혼자 손님을 다 치뤘어요. 사장님은 가게에 놀러 오신 아는 분과 얘기하고 계셨어요. 화가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어요. 사장님은 제 표정을 보셨는지 “화났느냐” 물으셨고, 저는 “아니요” 대답했어요. 계속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참을 수밖에 없었던 거지요. 근데 손님이 다 가고 난 다음 “부르지 그랬냐?” 물으시더군요. 정신없이 바쁘다는 것 뻔히 알면서도 가만히 있다가 뒤늦게 물어보는 사장님 태도에 더 화가 났어요. ‘버르장머리 없는 X’ 소리를 들을까 싶어서 꾹 참았지만 너무 분했어요. 지금은 그 카페를 그만 두었지만, 근처에 얼씬도 하고 싶지 않아요. 아.. 그랬군요... 참 분하셨겠네.. 더보기 이전 1 ··· 881 882 883 884 885 886 887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