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같은 웃음, 얼마나 좋게요 아침에 눈을 뜬 그녀가 제일 처음 하는 일은 내가 어디에 있든 나를 보고 활짝 웃어주는 일입니다. 하루 중 가장 편안하고 유쾌한 순간. 아침마다 싱싱한 꽃다발을 선물받는 느낌입니다. 나는 뭘 주느냐고요? 나팔꽃피듯 활짝 안아주죠. 와락 그거^^ 더 뭘 바래요. "그리 크고 넓은 푸른 하늘 처음 쳐다본 날 풀 향기 풍기며 귓볼에 와 닿던 손길로 간지럼에 까르르 까르르 웃던 웃음소리에는 형언할 수 없는 황홀감이 있었고" -강정화 그 강아지풀 생각하면 몸이 붕 뜨는 느낌이야. 지금도 여전히. "웃음소리 한 다발쯤 흘려놓고 갈까 외로이 남아, 나 대신 너를 지켜보라고 너는 빈 의자에 눈물을 앉혀놓을까?" -박연준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누군가에겐 홍수같은 눈물일 때, 그런 때 있지. 그것만 잊지 않아도... "생갈.. 더보기 이전 1 ··· 811 812 813 814 815 816 817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