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은근히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났던 구름님께 나만 은근히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났던 구름님께 회사 동기가 임신을 했습니다. 일할 사람이 그녀와 나, 딱 둘 뿐이었기에 제가 많은 일을 떠맡게 되었죠. 힘들었지만 곧 일을 축소해 주겠다는 윗분들의 말만 듣고 참았습니다. 그녀는 출산휴가를 갔고, 이어서 육아휴직까지 갔습니다. 저는 새벽 4시에 집에서 나와 밤8시, 9시에 집에 들어간 적도 많습니다. 일을 줄여 달라, 사람을 충원해 달라 여러 번 읍소했지만 일은 여전히 쌓여만 갔습니다. 그녀가 돌아왔지만,‘모성보호’라는 미명 하에 그녀는 일을 줄였고, 인원 충원은 엉뚱한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일을 도와주지 않는 동료들도, 힘들다는 말을 넘겨버리는 윗분에게도 너무 화가 납니다. 제 희생은 당연한 건가요? 저는 무시해도 되는 로봇인가요? 육체적 건강도,.. 더보기 이전 1 ··· 746 747 748 749 750 751 752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