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프리즘 사람들의 화답_백세번째 여전히 소란하고 가려운 날들 #당신의 내마음보고서에, 마인드프리즘이 화답합니다. 백세 번째 화답을 '이영구'님에게 드립니다. “누가 냅다 걷어찰 때만푸드득 날갯짓 시늉을 하는저 닭들을 보면 알 수 있지진화는 퇴행의 과정이기도 하다는 걸 하여 바람을 피운다고닭날개를 먹지 못하게 하는 속신(俗信) 따위믿을 바가 못 되지만날아라, 닭날아라, 닭정작 날아볼 꿈조차 꾸지 않는 자들이애꿎은 가금(家禽)만 놀려대는 가학성에 대해나는 오늘 슬퍼지는 것인가 세월은 그냥 흘러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어서화석처럼 때로는 몽고반점처럼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법인데저 닭들은 지금기억은 하고 있는 걸까그 옛날 화려했던 시절을 꿈속에서나마만나고는 있는 걸까 생각하면우리 모두 빛나던 한 시절이 있었거니푸르른 청춘의 날들은 가고퇴행성관절염이나 걱정하는무리들에 섞.. 더보기 이전 1 ··· 520 521 522 523 524 525 526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