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미혼모면 어떻고, 직업을 바꾸면 어떻고, 번번이 지는 싸움하면 어때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응원해 줘야 마땅하죠. 그런 응원자 있어야 사람은 살 수 있어요. 당연히, 나의 첫 번째 가장 큰 응원자는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 여야지요. "그런 날이 있다 지하철 첫 차를 타고 가는 여자가 차창에 떠 있는 자기 모습을 보고 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 박형준 마치 내가 차창의 그녀 얼굴을 본 것처럼 아린 느낌. 누구나 한번쯤 그런 경험 있을 거야. 아마 지금도 누군가는. 백 미터 늦게 달리기 시합에 느티나무가 출전했다지. 그 자태가 이러할 거래. "출발선에 슬슬 뿌리를 내리고 서 있다가 한 오 백년 뒤 저의 푸른 그림자로 아예 골인 지점을 지워버릴 것이다" - 이원규 늘 늦어서.. 더보기 이전 1 ··· 1076 1077 1078 1079 1080 1081 1082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