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지

새해 복이 많이 오라고
방 정리, 책 정리 중에
우연히 내마음보고서를 발견.
다시 읽어보는데 눈물이 맹글맹글 맺힌다...
 
한없이 달리기만 했던 사회생활,
어릴 땐 당하면서도 내마음 드러낼 수 없었는데,
딱 서른이 되는 순간, 발산을..
아주 자연스럽게.
 
억울했던 것도 많고,
욱했던 순간들도 있고
마냥 실수투성이 같은 인생이라고
느꼈을 무렵
받은 내마음보고서였기 때문에..
막상 받았을 땐 특별한 감흥 오지 않았는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열어보니
눈물이 쏟아지는 이유는 대체 뭘까..
 
한 글자 한 글자 다 맞는 얘기고,
돌이켜보면 내가 지금도 그렇구나,
무릎을 탁 치며,
아.. 내가 체크한 표시 하나에
이렇게나 꿰뚫어 보다니,
3년쯤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내마음보고서를 받아보고 싶어진다.
 
좀 더 여유 넘치고
행복만 추구할 미래의 나,
스트레스 지수도 평범하게
그리고 좀 더 자신 있게 되려면
지금부터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지.

제인님의 후기 전문
http://cafe.naver.com/holgaboon/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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