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눈보라를 그대와 나누어 맞는 일뿐"
이게 저를 표현하는 싯구였어요.
1년 전에 했던 내마음보고서는...
처음에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라고 몇 번이나 되묻게 했는데,
곱씹고 곱씹어 보니...
왜 이런 시가 왔을까 알 것만 같았어요.
1년이 지난 지금이라고
뭐가 확 달라졌을 리는 없지만,
그래도 보고서에 있는 나의 특성 중
새삼 놀랐던 면들을 새기게 되면서
아... 내가 특정 사건에 왜 그렇게 민감했는지
깨닫게 된 그런 시간이었어요.
내마음보고서는...
"너는 이래"라고 선을 긋는 게 아니라
요즘은 어때? 라고 나에게 묻고,
한동안 잊고 두었다가, 또 불현듯
떠올리며 펼쳐서 다시 읽어보고
지금은 내가 또 이렇구나, 하게 만드는...
아직은 보고서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못했지만...
^^ 언젠가는 보여 줄 수 있는 한 사람을 만나길
이 눈보라를 누군가와 나누어 맞는 게
힘들지 않을 때가 올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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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괜찮아?라고 나에게 묻는 질문
<내마음보고서>
http://www.mindprism.co.kr/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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