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죽음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중국의 한 자료는 흥미롭습니다.
조사결과 중추절 전주에는 사망률이 평소에 비해 35%나 떨어졌고
중추절 다음 주에는 사망률이 같은 비율로 치솟았답니다.
마음에 간절히 생각하고 기원하는 바가 있으면
죽음의 시간까지도 미룰 수 있다는 한 증거입니다.
명절 같은 때,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이 죽음의 시간까지 미루면서
간절하게 바라던 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가족, 고향, 엄마, 어린 시절, 할아버지, 단짝....
내 삶의 한 켠에 늘 웅크리고 있는 아련한 그리움들을
다시 만나고 싶은 염원(念願)이었을지도요.
다 알고 있듯이, 중추절의 또 다른 이름은 추석입니다.
-혜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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