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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내마음보고서

못을 빼주고 싶다

[내마음을 만난 '이름에게’] 마흔 번째

 

<못을 빼주고 싶다, 강수연>

 

그저 마음으로 어루만져보는 하얀 손,
강수연 님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못을 빼주고 싶다, 강수연>
 
 

시계풀의 편지4 / 김승희

사랑이여.  

나는 그대의 하얀 손발에 박힌 
못을 빼주고 싶다. 
그러나  

못박힌 사람은 못박힌 사람에게로  
갈 수가 없다.


 

<내마음보고서>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게 꼭 맞는 처방시(詩)와 그 시의 한 문장을 선정하여 나만의 '보고서 제목'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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