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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내마음보고서

언젠가 어느 별에서 만난 정결하고 선한

[내마음을 만난 '이름에게’] 스물일곱 번째

<언젠가 어느 별에서 만난 정결하고 선한, 김민경>

 

고요히, 은은하게 스며들어 오랜 세월 잊혀지지 않을,
김민경 님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언젠가 어느 별에서 만난 정결하고 선한, 김민경>



국화차 / 조향미 

찬 가을 한 자락이  
여기 환한 유리잔  
뜨거운 물속에서 몸을 푼다  
인적 드문 산길에 짧은 햇살  
청아한 풀벌레 소리도 함께 녹아든다  
언젠가 어느 별에서 만난  
정결하고 선한 영혼이  
오랜 세월 제 마음을 여며두었다가  
고적한 밤 등불 아래  
은은히 내 안으로 스며든다  
고마운 일이다  

 

<내마음보고서>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게 꼭 맞는 처방시(詩)와 그 시의 한 문장을 선정하여 나만의 '보고서 제목'을 선물합니다.

 

ㆍ<내마음보고서>가 궁금하다면? www.mindprism.co.kr/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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