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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내마음보고서

오늘 아침. 한 편의 시가 내게로 왔다.

오늘 아침. 한 편의 시가 내게로 왔다.

JAY 님의 <내마음보고서> 후기


오늘 아침. 한 편의 시가 내게로 왔다.

마인드프리즘의 <내 마음 보고서>가 도착한 것이다. 한 시간 정도 걸려서 인터넷으로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는 2주가 지나서 한 권의 책이 되어 내게 도달했다. 책에는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내 마음 보고서"라고 적혀 있었다.

첫 장을 펴자 "한 바퀴를 돌고나면 저녁이 된다, OOO"이라고 적혀있었다.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다. 덕분에 매우 인상적인 한시간이었다. 그 이야기는 언젠가 또 소개할 날이 있을 것 같다. 그것을 '이야기화'함으로써 비로소 꾹꾹 눌러담아 놓았던 어떤 기억들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이야기의 사람'이므로.

책은 나를 지배하는 심리적 키워드 다섯 개에 대한 상술과 나의 심리상태를 진단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고, 책의 마지막에는 나에게 주는 시가 한 편 들어있다.
이 한 편의 시가 바로 '내 마음 보고서'를 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시선물'이다. 나를 보여주는 시는 마경덕의 <커튼>. 센치해지면서도 힘이 나고, 뫼비우스 띠적인 순간을 포착한다는 의미에서 페미니즘적이기도 하다. 물론, 그냥 내 해석이지만. (마경덕이 어떤 시인인지 전혀 모른다.)

마흔 쯤 되고보니. 일에서는 전문분야라는 것이 생기고, 매일 매일 반드시 눈을 뜨게 된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어떤 종류의 욕망을 가진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꽤 잘 알게 되었다. 사는 것에 이 정도로까지 익숙해질 것이란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도 나의 심리코드 첫번째로 "일 욕심이 많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한다. 자아 이상이 높아 만족이란 없다"고 나온다. 정확하게 알고 있는 내 모습이다. 그래서 이런 심리 검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읽으면서 마음의 동요와 함께 차분함이 오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나는 나를 정말 잘 알고 있나? 혹은 알 필요가 있을까? 글쎄. 질문을 해볼만한 일이다.

어쨌거나... 선물을 받아 해 본 검사였다. 그리하여, 내 마음 속 누군가들에게도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곰곰이 생각하여 한 두 사람 정도에게 선물해야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를 한 편 갖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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