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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내마음보고서

[마음편지] 스스로에게는 무심했어요 _ 이영희

힐링톡 '착한선물' 이야기 스물여섯번째 마음편지.

'스스로에게는 무심했어요' _ 이영희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한자리였던 달력의 가장 윗부분이 두자리로 바뀔 갈때쯤

항상 무언가 아쉬움, 공허한 마음들이 들곤 합니다



매년 이런 마음들이 들고 뭐가 혼란한 생각들로 지내왔는데

올해는 뭔가 해결을 좀 봐야겠다는 생각에 내마음 보고서를 하게되었어요




저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아니였어요- 저는 저한테 관심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전반적은 보고서는 제가 생각했던 저에대한 내용들이어서

'이건 그냥 나잖아, 뭔가 조금 더 재밌는 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

놀랐지요-



조금은 내가 원하는 이상향의사람이길 원했는데

그리고 나에 대한 전혀 다른모습이 있기를,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듣길 바랬나봐요-




'아- 나는 확실히 이런사람인건가' 하는 저에대해 못밖는 것 같았어요


저를 인정하고 받아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뒤늦게-;;)




그리고 가장 좋았던 처방시- 이게 진짜 깜-딱!! 놀랐지요-

'어떻게 나를 이렇게 잘 알지?'

어쩜 내가 원하는 마음, 내가 생각하고, 내가 남들에게 잘보여주지 못하고

내가 나한테도 잘 보지 못하고 지나갔던 모습들이 보게되었어요'

정말 선물같은-



보고서를 받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진짜 나를 잘 아는 누군가를 만나고 위로 받은 느낌이 들었어요-

작년같은 경우는 이맘때쯤  꽤 오랫동안 불안정한 마음이 오래갔었는데

올해는 보고서 덕분인지 뭔지모르게 좋네요



그리고 저는 저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저를 아끼고 챙기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식사하셨어요? 오늘 뭔가좋아보이네요, 잘지내셨어요, 등등등'의

이야기는 해왔지만

저는 저에게는 무심했어요-


보고서 받고 난 이후는 제가 저와 좀 마주보고

이야기를 좀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 보고서를 누구에게 보여주지는 못했어요-

아직은,, 아직은,, 조금 그렇더라구요-

조만간 보여줘야될텐데-

그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면 깜짝놀라겠죠? ㅋ "

 

 

 

 


<내마음보고서>를 체험한 이영희님의 마음편지입니다.

_ 전문 보러 가기

 

 


* '힐링톡의 착한선물 이야기'는...

힐링톡의 <착한선물 릴레이>,

참여 독자들이 후기를 담아 보내주신 마음편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