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인 추석이기 때문에 힘들었던 그날의 당신에게 온 가족이 모인 추석이기 때문에 힘들었던 그날의 당신에게 매번 추석 때마다 친척들이 모이면 하나같이 비교를 해요. 사촌 동생 성격 칭찬하고 친언니가 매번 전교 1등으로 졸업하더니 결국 이렇게 잘됐다고 칭찬을 하죠. 그런데 저는 그 사이에서 비교당하는 느낌을 받아요. 저도 나름 열정적으로 사회에서 일하고 있고 자부심도 강한데 말이죠. 가끔 친척들을 만나면 알다가도 모를 위기감이 느껴지고 주눅이 들어요. 이젠 혼기가 차서 “시집 언제 가냐?”는 질문을 받는데요, 그것 또한 비교당하기 일쑤네요. 누구는 시집가서 참 잘 할 거다 칭찬하고, 제게 돌아오는 건 빨리 시집가라는 말 뿐. 그러다보니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해 놓은 것도 없으니 시집이나 빨리 가지 왜 그러고 있냐는 소리로 들리네요. 결국 이번 추석은 .. 더보기 이전 1 ··· 889 890 891 892 893 894 895 ··· 1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