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홀가분워크숍 <나>편 현장 스케치
2014년 7월 19일, 개인참가자를 위한 홀가분워크숍편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후, 참가자들의 마음을 함께 나눠봅니다. “ 남편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걸 보고, 지인이 워크숍을 신청해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얘기하는 건, 평소에도 자주 하는데 별 다를 게 있겠나 싶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어린 시절 얘기가 끄집어 나오면서 남편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상처받았던 어린 시절, 나한테 먼저 다가와 준 유일한 사람이 남편입니다. 그런데, 내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서 남편이 다가오니까 계속 밀어내게 되더라고요. 남편한테 맨날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여보, 내가 싫지?’ ‘여보, 나랑 왜 살아? ‘ 그럼, 남편이 한숨만 쉬고 말아요. 남편한테 너무 못할 짓을 한 것 같네요. 어린 시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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