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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홀가분워크숍

1월 17일, 홀가분워크숍 <나>편 진행 후기

* 홀가분워크숍 진행자(홀가분 디렉터)의 후기입니다.

 

OO 엄마~! OO 아빠~

O대리님, O과장님. O선생님~!

 

내 이름이든 누구 이름이든, 직급이나 호칭없이 부르는 경우가 잘 없지요?

그런데 혹시, 이런 사회적인 이름이나 직급을 붙인 이름 말구요.

그냥 내 이름만 오롯이 불러본 경험, 언제인지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누군가의 엄마, 아빠로, 자녀로

또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 직급... 이런 역할들 좀 뒤로 밀어두고요.

그냥 나 자신으로서 오랜만에 들끼리 얼굴 마주보고

내 이름도 불러보면서... 내 감정, 내 마음의 결을 찬찬히 느껴보자..

이렇게 다섯시간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나와

마음을 힘들고 어렵게 하는 감정 하나를 찾아가는 여행.

 

그런 내 감정에 이름 붙여주고,

그런 마음 품고 있던 그때의 들에게 서로가 토닥토닥

 

 

 

많이 힘들었겠다..”

 

괜찮아, 다 괜찮아

 

고맙다

 

뭐하고 싶었어? 오늘은 너 하고 싶은거 하자~”

 

이리와~ 안아줄게

 

 

 

 

눈빛 하나, 마음 하나, 말 한마디 건네봅니다.

 

충고하거나 조언하지 않기.

화가 나면 나는 대로, 웃음이 나면 나는 대로.

애써 해석하거나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감정을 만나봅니다.

 

세상에 내 이야기만큼 관심 가고 중요한 이야기가 있을까요?

서로가 눈을 반짝이며 우리의 마음에 깊이 몰입해갑니다.

 

오늘은 어린 시절부터 동생들을 돌보던 언니 오빠들이 유독 많았어요.

어른스럽게, 항상 단정하고 책임감있게 꿋꿋하던 그 시절이 아이들이

오늘은 이렇게 말하네요.

 

 

나도 먹고 싶은 거, 놀고 싶은 거 있었어!”

 

동생이 미웠어! 나한테만 참으라고 하지마!”

 

의젓한 첫째 노릇하느라 애쓰던 어린아이 인형을 보면서,

함께 앉은 어느 어머니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내 첫째 아이 생각이 나서 많이 미안하고 안쓰럽다구요.

우리 아이 마음도 그렇겠구나... 우리 아이 착하다 착하다 했는데..

아이에게는 그게 비수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났다고요..

 

그 엄마분이 기억한 어린 아이는

또 누군가의 마음에 흔들.. 파장을 일으킵니다.

 

오롯이 들에게만 눈맞추고 귀기울인 다섯시간.

나를 조금 더 예쁘게 봐주고 싶어졌어요.” 하는 소감이

너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제 마음도, 그랬거든요. ^^

 

오늘 함께 한 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걸그룹처럼 예쁘고 잘 어울리던 1조의 어린 나들..^^ 방긋!

 

 

 

<참가자 후기 모음>

 

 

누군가로부터 위로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어깨를 토닥여주며 힘들었겠다는 말이, 참 따뜻했습니다.”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떠올라요.

내 감정과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 좋은 감정뿐 아니라 나쁜 감정도 내것이니

그 마음들을 멀리하거나 부정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눈물도 이다... 나를 내가 꼭 안아줬어요.”

 

 

이제는 불편한 상황과 마주해도 에너지 소모가 예전보다는 줄어들 것 같아요!”

 

 

누구나 다 겪는 어려움이구나. 누구나 다 아프고 외롭구나...”

 

 


 

 

 

* 2015년 홀가분워크숍 

프로그램 소개 및 참가신청 확인은 -> http://www.healingtalk.co.kr/861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전화번호로 연락주세요.

- 홀가분워크숍 담당자, 070-4640-1270

 

- 네이버의 '내마음카페'에서 더욱 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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