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가량 심리검사를 하면서 접한 낯선 질문들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런지 참 궁금했어요.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초조하던지..
완성된 <내마음보고서>로 만난 결과는,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나'였어요.
내가 알고있던 나,
내가 외면하던 나,
내가 모르던 나 ..
두루뭉술하게 느껴지던 평소의 '나'를
페이지에 또렷이 나타나는 '나'로 만나는게 어색했어요.
요동치는 감정을 느끼면서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나를 위한 시 한 편에 위로받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외롭고 슬프고 아프니까
나도 그런 것이 당연하다고 외면해온 '나'를
고생했다, 고맙다, 충분하다, 당연하다 위로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1년 후의 나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 이브스윗 님의 <내마음보고서> 후기
* 내마음보고서가 궁금하다면? https://goo.gl/SsTt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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