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내마음워크숍 <관계>편 현장스케치
2014년 7월 24일,
개인참가자를 위한 내마음워크숍<관계>편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후, 참가자들의 마음을 함께 나눠봅니다.
“ 처음에 내마음보고서를 했을 때는 ‘과연 나에 대해서 얼마나 맞출까?’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받아보고 나니까 나한테 답을 주기 보다는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는 느낌.. 그게 좋았어요.
그 시간 동안 쉴 수 있었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워크숍도 받아볼 수 있었고..
‘너, 잘못했어~잘했어~’ 이렇게 답이나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게 아니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 오늘 내마음보고서 2부 파트를 읽는데.. 처음엔 뜬금없는 감정과 사람이 자꾸 생각이 나서, ‘
이게 왜 올라올까..??.’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최근에 불쑥 감정이 올라와서 힘들었는데 삭히느라고
묻어놨던 일들이랑 연결되더라구요. ‘그것 때문이었구나. 다 이유가 있었던 구나.’ 다른 억눌렀던,
또 부정하고 싶던 감정이 올라와서 계속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진짜로 얘기하고 싶은 건, 추한 모습이었는데..가장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얘기를 꺼내게 되더라고요...얘기를 시작하기는 했는데, 막막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풀어내야 할 지 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말씀 드리면 나를 이해해줄 수 있을까..그런 것 때문에 정말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보다는 가장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을 얘기하게 된 것 같아요..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 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주변 친구들에게 조언과 충고를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저 나름은 도와주려고 많이 고민하고
조언을 해주는 건데, 항상 반응이 안 좋더라고요. 오히려 저랑 싸우게 됩니다. ‘난 그런 게 아니지..’
하면서..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짐작만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답을 찾았어요. 진행자가 조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충고'와 '조언'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오히려 도움을 막는다구요. 저는
제 친구들이 힘든 얘기를 하면 ‘이렇게~ 해결하면 될텐데, 왜 모를까?’ 이런 생각에 조언을 해줬던 것
같아요. 분명 그 사람도 몰라서 그런 게 아닐 텐데, 속상해서 이해 받고 싶었을 텐데...”
사람에게는 누구나, 관계 안에서 유독 부대끼고 버거운
특유의 감정이 있습니다.
내마음보고서에서 그런 단서를 찾아봤던 시간...
그 감정에 무언가를 덧대거나 덜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내 마음을 만나게 되면...
뭉뚱그려져 불편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내 마음, 내 행동들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알기 쉽게 다가옵니다.
그 의미있는 첫 시작,
내마음보고서 안에서 생생하게 발견했던 그 경험을 잊지 마세요.
나 자신이 내 마음의 주치의가 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그 안에 있습니다.
* 내마음워크숍 <관계>편은
매 달 넷째 목요일 저녁에 진행됩니다.
참가 문의는 아래의 전화번호로 연락주세요.
내마음워크숍 담당자, 070-4640-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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