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훈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미래가 너무 무섭고 두려웠던 그날의 당신에게

힐링Talk 2013. 11. 22. 16:00


미래가 너무 무섭고 두려웠던 

그날의 당신에게


곧 고등학교를 가게 됩니다. 

초등학생때도, 중학생때도 왕따를 받은 기억이 있어요. 

고등학교 가선 잘 할지, 

또 소심해서 애들과 친해지지 못해서 

왕따가 될까 두렵네요.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 놀거나 

왕따를 당하는 아이를 보면 

제가 친구가 되어줍니다.

제가 자신감을 좀 갖고 활기찬 아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그 왕따가 돼 버린 

아이와 친구가 되어 줄 뿐 아니라 

"그만해"라고 소리도 칠 수 있을텐데요.


제가 너무 한심하기도 하네요.




아.. 그랬군요...


아, 얼마나 힘들겠어요. 

민감한 어린 시절에 두번이나 

왕따 당한 경험만으로도 상처가 큰데,

고등학교에선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렵겠지요. 고등학교 가면 본격적인

입시전쟁, 그것만으로도 부담이 큰데 

왕따 공포까지 있으니 참 견디기 힘들겠군요. 

용기 내기 바랍니다. 


경현님은 절대로 한심하지 않아요. 

다른 친구가 왕따 당할 때 친구가 돼 주었군요. 

참 마음이 따뜻한 학생인 것 같군요.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장점인지 모릅니다. 

용기를 내서 "왕따 하지마!" 크게 얘기하면 

실제 왕따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왕따가 집단 심리에 휩쓸려서 하는 

비겁한 짓이라는 것을 모두 다 알기 때문에, 

"하지마" 소리치면 금새 중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경현님은 소중합니다. 

왕따는 소중한 개개인의 존엄을 

훼손하는 짓이지요. 

다시 왕따를 겪게 되거나, 

다른 친구가 왕따당하는 것을 볼 때 

"비겁한 짓 하지마!" 외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 중 행진곡

- 음악은 화면의 PLAY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위풍당당한 행진곡,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도메네오>에서 크레타 왕 이도메네오가

등장할 때 울려퍼집니다. 왕이 전쟁터에서 

돌아올 때 폭풍을 만나 배가 가라앉을

위기에 처하자 바다의 신 넵튠이 구해줍니다. 

넵튠은 육지에서 만난 첫 사람을 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합니다. 

이도메네오왕이 육지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왕자 였습니다. 여기서 비극이 

시작되는 거지요. 그러나 왕자는 용기있는 

행동으로 넵튠을 감동시키고 무사히 왕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해피엔딩이지요.


오페라 작곡가 모차르트의 위대한 탄생을 

알린 이 작품에는 멋진 발레 음악과 행진곡

들이 나오는데, 바로 이 행진곡이 가장 멋지고 

당당한 음악입니다. 경현님을 위한 행진곡이라 

생각하며 들어보셔요. 학교로 갈때, 

학교에서 돌아올때 틀어놓고 씩씩하게 

걸어보셔요.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아자아자! 경현님, 홧팅!   


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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