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야기 신청]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기 때문에 생기는 나만의 고민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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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기 때문에 생기는 나만의 고민거리는? ”
마음이야기로 선정된 분께는 이채훈의 음악 선물과 함께 내마음보고서 선물권을 드립니다.
9월27일 힐링톡에 게재됩니다.
<이야기 선정 및 경품 지급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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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마음이야기
매번 추석 때마다 친척들이 모이면 하나같이 비교를 해요. 사촌 동생 성격 칭찬하고 친언니가 매번 전교 1등으로 졸업하더니 결국 이렇게 잘됐다고 칭찬을 하죠. 그런데 저는 그 사이에서 비교당하는 느낌을 받아요. 저도 나름 열정적으로 사회에서 일하고 있고 자부심도 강한데 말이죠. 가끔 친척들을 만나면 알다가도 모를 위기감이 느껴지고 주눅이 들어요.
이젠 혼기가 차서 “시집 언제 가냐?”는 질문을 받는데요, 그것 또한 비교당하기 일쑤네요. 누구는 시집가서 참 잘 할 거다 칭찬하고, 제게 돌아오는 건 빨리 시집가라는 말 뿐. 그러다보니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해 놓은 것도 없으니 시집이나 빨리 가지 왜 그러고 있냐는 소리로 들리네요. 결국 이번 추석은 친척들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소극적인 성격도 아닌데 어른들 앞에선 참 작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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