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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프리즘/내마음보고서

마음으로 외는 시간

[내마음을 만난 '이름에게'] 서른아홉 번째

 

<마음으로 외는 시간, 장영>

 

소중한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당연하고 평범한 날들의 온기,
장영 님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마음으로 외는 시간, 장영>
 
 

네 켤레의 신발 / 이기철

오늘 저 나직한 지붕 아래서 
코와 눈매가 닮은 식구들이 모여 앉아 저녁을 먹는 시간은 
얼마나 따뜻한가 

늘 만져서 반짝이는 찻잔, 잘 닦은 마룻바닥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소리 내는 창문 안에서 
이제 스무 해를 함께 산 부부가 식탁에 앉아 
안나 카레니나를 이야기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누가 긴 휘파람으로 불어 보냈는지, 커튼 안까지 달려온 별빛으로 
이마까지 덮은 아들의 머리카락 수를 헬 수 있는 
밤은 얼마나 아늑한가 

시금치와 배추 반 단의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의 전화번호를 
마음으로 외는 시간이란 얼마나 넉넉한가 
흙이 묻어도 정겨운, 함께 놓이면 그것이 곧 가족이고 식구인 
네 켤레의 신발


 

<내마음보고서>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게 꼭 맞는 처방시(詩)와 그 시의 한 문장을 선정하여 나만의 '보고서 제목'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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